Seoul. Republic of Korea
사업을 시작했다면 카카오톡 채널 개설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고객 문의(CS)를 가장 쉽고 빠르게 처리하는 방법, 카카오 비즈니스 채널 만들기 과정을 최신 버전으로 완벽하게 정리했다. 개인 번호 노출 없이 프로페셔널하게 고객과 소통하는 방법을 지금 바로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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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라면 피할 수 없는 CS, 개인 톡으로 받고 있는가?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때 가장 당황스러웠던 것은 쉴 새 없이 울리는 알림음이었다. 상품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문의가 들어오는데, 개인 카카오톡으로 연락이 오니 공과 사의 구분이 사라졌다. 밤늦은 시간에도 울리는 문의 톡, 프로필 사진에 사생활이 노출되는 문제 등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아마 많은 초기 사업자들이 나와 같은 경험을 하고 있을 것이다. 고객 입장에서도 가장 편한 소통 수단은 단연 ‘카카오톡’이다. 그렇다면 답은 정해져 있다. 내 개인 계정이 아닌, 비즈니스용 소통 창구를 만드는 것이다. 바로 카카오톡 채널이다.
카카오 비즈니스 접속과 로그인
카카오톡 채널을 만들기 위해서는 별도의 앱을 설치하기보다 PC 환경에서 진행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다. 우선 네이버나 구글 검색창에 “카카오 비즈니스“를 검색하자. ‘카카오톡 채널’이나 ‘카카오 비즈니스 채널’로 검색해서 들어가도 결국 같은 관리자 센터로 연결된다.

사이트에 접속했다면 우측 상단의 [로그인] 버튼을 누른다. 여기서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 우리가 평소에 쓰는 본인의 개인 카카오톡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된다. 카카오 비즈니스는 별도의 아이디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 개인 계정에 비즈니스 권한을 부여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계정 통합 관리의 필요성
로그인을 하면 ‘비즈니스 계정’으로 전환하라는 메시지가 뜰 수 있다. 만약 운영하는 사업체가 하나라면 크게 상관없지만, 여러 개의 브랜드를 운영 중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과거에는 각각 관리해야 했지만, 이제는 [카카오 비즈니스 계정] 하나로 여러 채널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이 계정 체계가 잡혀 있어야 나중에 직원을 초대하거나 멤버 관리를 할 때 권한 부여가 쉬워진다. 장기적으로 사업을 키울 생각이라면 처음부터 비즈니스 계정 설정을 꼼꼼히 해두는 것이 좋다.
본격적인 카카오톡 채널 개설하기
로그인이 완료되었다면 [채널 관리자 센터]로 이동하자. 화면에 보이는 [+ 새 채널 만들기] 버튼을 클릭하면 본격적인 개설 과정이 시작된다. 여기서 입력해야 할 정보는 크게 세 가지다.

비즈니스 채널과 일반 채널
사업자 번호가 없어도 채널 개설이 가능하다. 하지만 일반채널로 개설되고 비즈니스 채널의 기능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 그래도 사업자 등록증을 신청하기 전에 미리 채널 개설이 필요하다면 일반 채널로 개설해 볼 수 있다.
사업자 등록번호로 기존에 개설한 비즈니스 채널이 있는지 조회해 본다.

사업자 번호가 없다면 비즈니스 채널을 개설할 수 없다. 일반 채널만 개설할 수 있다. 이 상태로도 1:1 채팅은 가능하지만, 고객에게 더 큰 신뢰를 주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채널로 전환해야 한다.
비즈니스 채널이 불법 등에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비즈니스 채널로 개설해야 채널 이름 옆에 ‘V’자 모양의 인증 뱃지가 달리고, 알림톡 사용 등 고급 기능을 쓸 수 있게 된다.

비즈니스 채널 개설 준비
사업자 번호가 등록된 번호로 확인되면 조회 항목 아래에 새 채널 만들기 아이콘이 생긴다. 새 채널 만들기를 누르면 개설 안내 팝업과 함께 채널을 개설 할 수 있다.

사업자 등록번호에 등록된 업체명, 대표자명, 업태, 종목, 사업자 등록증에 명시된 주소, 개업일 등의 정보가 필요하다.

채널을 대표 및 직원, 대행사 등이 개설 할 수 있다. 대표는 카카오톡을 통해서 정부24를 이용한 사업자 인증을 받아야 한다. 카카오톡 메세지를 받은 후, 인증하기를 누르면 쉽게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직원은 개인사업자 대표가 인증 받아 놓은 경우 신청할 수 있고, 사업자 등록증을 등록해야 한다. 채널 운영 대행사는 업무 대행 계약서, 대행사 사업자등록증, 광고주 사업자등록증을 첨부하라고 나온다.
사업을 등록 할 때 인허가가 필요한 일부 업종의 경우, 제출해야 하는 인허가 서류를 추가 제출하면 된다.
비즈니스 채널 개설하기
사업자 정보를 모두 등록하였다면, 이제 실제 사용할 비즈니스 채널을 개설할 수 있다.

1. 채널 이름 (브랜드명)
고객에게 보이는 이름이다. 사업자명이나 브랜드 이름을 정확하게 적어야 한다. 나중에 변경이 어렵거나 횟수 제한이 있으므로 오타 없이 신중하게 입력하자.
2. 검색용 아이디
이 부분이 중요하다. 고객이 카카오톡 친구 찾기에서 검색할 때 쓰는 키워드다. 예를 들어 채널 이름이 ‘맛있는 빵집’이라도, 검색용 아이디를 ‘@yummybread’로 설정하면 영문으로도 검색된다. 보통은 브랜드명 앞에 골뱅이(@)가 붙는 형식이니, 외우기 쉬운 아이디로 설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3. 카테고리 설정
내 사업에 맞는 대분류와 소분류를 선택한다. 카테고리가 정확해야 카카오톡 내에서 추천 친구나 관련 분야 검색 시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다.
모든 정보를 입력하고 완료를 누르면 채널 개설 자체는 끝난다. 생각보다 너무 간단해서 허무할 수도 있다.
채널 꾸미기와 비즈니스 인증
채널이 만들어졌다고 끝이 아니다. 텅 빈 프로필은 고객에게 신뢰를 주기 어렵다. 프로필 사진에는 로고를 넣고, 배경 사진에는 우리 브랜드의 분위기를 잘 나타내는 이미지를 등록하자. 채널 홈 탭 설정에 들어가서 전화번호나 운영 시간, 웹사이트 주소 등을 꼼꼼하게 채워 넣어야 한다.
다시 정리하며…
오래된 글을 갈아엎고 최신 정보를 반영해 카카오톡 채널 만드는 법을 다시 정리해 보았다. 직접 해보면 5분도 채 걸리지 않는 과정이다. 이 작은 과정 하나로 업무 시간과 개인 시간이 분리되고, 고객 응대의 질이 달라진다.
아직도 개인 카톡으로 주문을 받고 있다면, 지금 당장 채널부터 개설하자. 그것이 프로페셔널한 비즈니스의 첫걸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