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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리(Bitly) 무료 정책 축소로 고민인가요? 제휴 마케팅과 수익형 블로그에 필수적인 무료 URL 단축 사이트 3곳(Short.io, Cuttly 등)의 생성 횟수와 가격 정책을 철저히 비교해 보자. 클릭 제한 걱정 없는 나만의 단축 도구를 찾고, 브랜딩 효과까지 챙길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지금 확인해 보자!
목차
링크 단축, 비싸진 비틀리(Bitly)
디지털 노마드에게 URL은 단순한 인터넷 주소가 아니다. 그것은 수익으로 연결되는 통로이자, 고객이 처음 마주하는 신뢰의 지표다. 많은 분들이 습관적으로 ‘비틀리(Bitly)‘를 사용해왔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비틀리의 무료 정책이 대폭 축소되면서(월 10~50개 생성 제한 등), 활발하게 활동하는 마케터들에게는 더 이상 매력적인 선택지가 아니게 되었다.

특히 쿠팡 파트너스나 뉴스픽 같은 제휴 마케팅을 진행하다 보면 하루에도 수십 개의 링크를 생성해야 할 때가 있다. 이때 “월간 한도가 초과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마주하면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또한, 긴 제휴 코드가 그대로 노출된 링크는 스팸으로 오해받기 십상이라 클릭률(CTR)을 떨어뜨리는 주원인이 된다.
이제는 단순히 ‘줄여주는’ 기능을 넘어, 무료로 얼마나 많은 링크를 만들 수 있는지, 통계 데이터는 얼마나 자세히 제공하는지를 꼼꼼히 따져보고 도구를 재정비해야 할 시점이다. 안정성과 가성비를 모두 갖춘 대안 서비스들을 소개한다.
비틀리 대안, 단축 사이트별 장단점 체크
시중에 떠도는 수많은 단축 사이트 중, 먹튀(서비스 종료) 위험이 적고 데이터가 안정적인 곳만 추렸다. 각 서비스의 무료 플랜이 어디까지 지원하는지 명확하게 파악해보자.
1. 숏아이오 (Short.io): 브랜딩과 기능의 최강자
만약 당신이 “내 브랜드”를 키우고 싶다면 숏아이오가 가장 강력한 대안이다. 다른 서비스들이 유료로 제공하는 ‘커스텀 도메인(Custom Domain)’ 연결 기능을 무료 플랜에서도 지원한다. 즉, bit.ly/3xYz 같은 알 수 없는 주소 대신 link.mybrand.com/sale처럼 신뢰도 높은 링크를 만들 수 있다.
무료 등급에서도 약 1,000개의 활성 링크를 생성할 수 있고, 클릭 추적 한도도 5만 회로 매우 넉넉하다. 다만, 초기 세팅 과정에서 도메인 DNS 설정 등 약간의 기술적 지식이 필요하다는 점이 진입 장벽일 수 있다. 하지만 한 번 세팅해 두면 가장 전문적인 느낌을 줄 수 있다.

2. 컷들리 (Cuttly): 직관적이고 밸런스 좋은 도구
컷들리는 복잡한 설정 없이 가입 즉시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UI가 매우 깔끔하며, 생성된 링크에 대한 클릭 통계를 보기 좋게 시각화해 준다. 무엇보다 링크 생성 횟수 제한이 비틀리에 비해 월등히 관대하다.
특정 단어를 링크 뒷부분에 붙이는 ‘별칭(Alias)’ 설정도 간편해서, cutt.ly/summer-sale과 같이 마케팅 용도에 맞는 주소를 쉽게 만들 수 있다. 단, 최근 무료 정책 변경으로 커스텀 도메인 지원이 축소되었으나, 일반적인 블로그나 SNS 홍보용으로는 여전히 차고 넘치는 스펙을 자랑한다.

3. 타이니URL (TinyURL): 투박하지만 무제한의 자유
가장 오래된 서비스 중 하나인 타이니URL은 “기능은 단순해도 좋으니 제한만 없었으면 좋겠다”는 분들에게 적합하다. 생성 횟수나 만료 기간에 대한 압박이 거의 없다. 회원가입 없이도 생성이 가능하지만, 앞서 언급했듯 관리를 위해 가입은 필수다.
단점은 통계 기능이 빈약하고, 인터페이스가 다소 구식이며 광고가 많다는 점이다. 또한, 생성된 링크의 형태가 예쁘지 않아 브랜딩보다는 커뮤니티 댓글이나 지인 공유용 등 휘발성 링크를 대량으로 만들 때 유리하다.

한눈에 보는 무료 사이트 비교
서비스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주요 스펙을 표로 정리했다. 정책은 수시로 변동될 수 있으므로, 가입 전 반드시 공식 홈페이지의 가격(Pricing) 메뉴를 더블 체크하길 권장한다.
| 비교 항목 | Short.io | Cuttly | Bitly (참고) |
| 월간 생성 한도 | 약 1,000개 | 무제한 (정책 확인 필요) | 월 10~50개 (매우 적음) |
| 클릭 추적 한도 | 월 50,000회 | 무제한 (일부 제한) | 제한적 |
| 커스텀 도메인 | 지원 (최대 5개) | 유료 | 유료 |
| 링크 만료 기간 | 없음 (Permanent) | 없음 | 없음 |
| 주요 추천 대상 | 퍼스널 브랜딩, 전문 마케터 | 일반 블로거, SNS 셀러 | 소량의 핵심 링크 관리 |
비틀리는 이제 무료 유저에게는 ‘체험판’ 수준의 기능만 제공하므로, 메인 도구로 쓰기에는 리스크가 크다.
데이터를 보면 명확하다. 대량 생산이 필요하다면 Cuttly나 TinyURL로 가야 하고, 신뢰도와 브랜딩이 중요하다면 Short.io를 익혀야 한다.
링크 단축 사용 시 중요한 체크리스트
도구를 정했다면, 실전에서 실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세 가지는 반드시 지켜라.
첫째, 반드시 로그인을 하고 생성하라.
급하다고 로그인 없이 만든 링크는 나중에 수정할 수도, 삭제할 수도 없다. 만약 연결된 상품이 품절되거나 페이지가 사라졌을 때, 로그인해서 만든 단축 링크라면 목적지 URL만 쓱 바꾸면 해결된다. 하지만 비회원 링크라면 그동안 뿌린 링크들이 모두 ‘죽은 링크’가 되어 신뢰를 갉아먹는다.
둘째, 원본 링크 관리를 엑셀이나 노션에 백업하라.
서비스가 영원할 것이라고 믿지 마라. 무료 서비스는 예고 없이 종료되거나 유료화될 수 있다. [단축 URL – 원본 URL – 사용처]를 기록해 두면, 최악의 경우 서비스가 종료되더라도 빠르게 다른 서비스로 링크를 교체하여 대응할 수 있다.
셋째, 플랫폼별 금지 URL을 확인하라.
네이버 블로그나 특정 커뮤니티는 비틀리나 컷들리 같은 단축 도메인을 스팸으로 간주하여 노출을 누락시키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숏아이오(Short.io)를 통해 나만의 도메인을 연결해서 쓰면 차단될 확률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지금이 바꿔야 할 때
도구는 도구일 뿐이지만, 나쁜 도구는 작업 효율을 망친다. 이제 더 이상 “한도 초과” 경고창에 스트레스 받지 마라.
당신의 상황이 ‘브랜딩’이라면 Short.io에 시간을 투자하고, 빠른 실행이 목표라면 Cuttly로 시작해 보자.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 오래된 것들을 버리고, 내 수익을 안전하게 지켜줄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지금이 바로 우리의 링크 관리 시스템을 점검해 볼 최적의 타이밍일 것이다.




